춘추전국시대의 난세를 배경으로 나라를 믿음으로 진원공과 그의 곁에 있었던 학자들에 대한 이야기.
에피소드 1
진나라 둘째 공자 중이는 타고난 기이한 외모 때문에 궁중 암투에 휘말려 적나라로 쫓겨나 자라게 된다. 진헌공은 성인이 된 중이에게 귀국을 명하지만 중이는 자유로운 삶이 좋다며 가지 않겠다고 한다. 한편, 신전현에 큰 가뭄이 들어 반란이 일어나고 진헌공을 제물로 하는 기우제를 청하는 상소가 올라오는데...
에피소드 2
18년 전 자신이 쫓겨난 이유를 알게 된 중이는 어머니 호희를 만나기 위해 진나라에 가기로 결심한다. 진나라 군부인 제희는 진헌공이 중이를 부른 걸 알고 중이를 죽이려고 자객들을 보낸다. 자객에게 쫓기던 중이는 우연히 제나라 공주 제강을 만나고 제강의 신분을 모른 채 진나라까지 동행하는데...
에피소드 3
제강은 중이가 진나라 둘째 공자라는 걸 알게 되고 선량한 마음을 가진 중이에게 호감을 느낀다. 궁궐에 도착한 중이가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지 못하자 진헌공은 직접 중이를 심문하겠다며 밀실에 가둔다. 호희는 중이를 만나기 위해 밀실로 달려가지만 제희가 보낸 자객이 밀실로 들이닥치는데...
에피소드 4
중이는 제강의 도움으로 생모 호희와 재회하고 다시는 어머니를 고생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중이는 진헌공이 자신을 찾은 이유를 알게 되지만 기꺼이 액막이가 되어 신전현에 가겠다고 한다. 한편 진나라 셋째 공자 이오가 여융국에 식량을 요구하자 여융국 대공주 여항이 직접 식량을 운반하기로 하는데...
에피소드 5
중이를 만난 조최는 백성을 위하는 그의 어진 마음에 감복하여 중이를 따라 신전현에 가기로 한다. 제강은 중이를 따라가려 하지만 제희의 방해로 실패하고 신생과 함께 제나라로 떠난다. 신전현에 도착한 중이는 이재민 무리를 만나 가지고 있던 식량을 모두 나눠주는데…
에피소드 6
신전현 이재민들은 식량을 갖고 오던 여융국 공주 여항을 요녀로 여겨 불태우려 한다. 마침 그 광경을 목격한 중이는 죽을 위기에 처한 여항을 구해낸다. 신전현 관아에 간 중이는 신전현 관리들을 안심시키며 푸짐한 술상을 차리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