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정복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양이 치치에겐 동료가 필요하다. 야생 햄스터와 떠돌이 강아지가 그런 치치의 눈에 들어온다; 황당한 이유로 지구 정복 회의에 차질이 생긴다.

치치와 모랑은 무더위로 인해 녹아버린 카식을 해가 비추지 않는 곳으로 옮기려 한다; 치치가 만든 함정에 뜻밖에도 인간 아기가 걸려들 위기에 놓인다.

언젠가 반드시 지구를 정복하겠다! 고양이 치치와 야생 햄스터 카식, 그리고 인간을 사랑하는 강아지 모랑의 지구 정복을 향한 파란만장한 도전기가 그려진다.

여고생의 장난감 유혹에 넘어간 치치는 의도치 않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치치는 지구정복 회의에 관심 없어 보이는 카식과 모랑을 뒤로하고 새로운 동료를 찾아 떠난다.

삐뽀가 인간을 쫓아내겠다는 고양이를 잡겠다고 선전포고한다. 킹은 치치를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정체불명의 인간이 자신에게 이상한 폭탄을 설치하자, 치치는 복수의 칼을 간다.

치치는 살이 쪄서 불편해하고, 인간 또한 살을 찌우려는 계략을 꾸민다; 카식은 킹이 자신과 하루 종일 함께 있었음에도 자신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하자 낙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