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3
모델 이진이와 할머니의 구마모토 온천 여행
모델 이진이와 그녀의 외할머니 박재은 여사가 함께한다. 각종 패션쇼에서 활약은 물론 광고, 연기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팔방미인 이진이. 이번 [금쪽같은 내 새끼랑]에서는 할머니만을 위한 가이드로 변신한다. 여행 전날부터 가이드로서 활약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이진이. 걱정 반, 기대 반. 구마모토로 떠난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여정이 시작된다. D-1, 대한민국 연예계 소문난 3대 모녀의 포복절도 여행 준비! 코앞으로 다가온 여행 준비로 정신없이 분주한 하루. 이번이 할머니와 이진이 생애 첫 둘만의 여행이라고 한다. 벌써부터 설렘으로 가득한 두 사람. 근데 그걸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엄마 황신혜! 지금까지 여행은 모두 자기가 주도 하였건만 자신만 쏙 빼놓고 두 사람만 떠난다니. 어쩐지 복잡미묘, 느낌이 이상하다. 하지만 본인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두 여자의 여행이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하는데... 걱정 반, 기대 반. 두 사람의 여행 가방을 살뜰하게 챙겨주던 엄마 황신혜. 그녀가 갑자기 웃음을 터뜨린 이유는? ‘진짱 투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일회성으로 깜짝 1인 여행사를 설립한 이진이. 그리고 준비한 할머니의, 할머니에 의한, 할머니만을 위한 여행! 과연 두 사람은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을까? 손녀와 할머니의 오감만족 구마모토 여행!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진짱 투어! 두 손 꼭 붙잡고 구마모토 방방곡곡을 다니는 할머니와 이진이. 소녀 감성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할머니를 위한 기모노 체험부터 할머니와 함께 했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등롱 체험. 할머니의 건강, 입맛을 함께 고려한 구마모토의 명물 말고기와 가이세키 요리 등 맛은 물론 눈도 즐겁게 하는 음식들까지. 이 세상에서 단 한명 뿐인 고객 할머니를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달리는 손녀 가이드 이진이! 과연 이진이는 할머니를 만족 시킬 수 있을까? 할머니를 위한 온천 체험 ‘뜨거운 것이 좋아!’ 나이 들어서는 딸과 친구, 찜질방 세 가지만 있으면 다른 건 필요 없다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를 위해 이진이가 준비한 100% 맞춤 선물 ‘온천욕!’ 할머니 마음에 쏙~ 든 온천! 물 좋고 풍경 좋은 노천탕에 뜨끈하게 몸을 담그고 손녀의 안마까지 받으니 ‘여행 피로가 싹~’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그리고 온천욕 도중 벌어진 ‘쿠로가와 온천 배 조손 잠수 내기!’ 웃음 가득, 에너지 넘치는 손녀와 승부욕에 불타는 할머니의 대결! 과연 그 결과는? 두 사람만의 솔직, 애틋한 시간! ‘네 마음을 말해줘’ 바쁜 엄마 황신혜를 대신하여 어릴 때부터 손녀를 키웠던 할머니 박재은 여사. 손녀 이진이에겐 할머니가 엄마와도 같은 존재였다. 그러던 어느 날, 손녀의 갑작스러운 유학 때문에 떨어져 살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 12살 밖에 되지 않은 손녀 걱정 때문에 할머니는 우울증까지 걸렸었다고 하는데... 성인이 돼가면서 엄마와 같은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는 손녀. 열심히 하는 손녀가 대견하기도 하지만 섭섭한 점도 있다. 엄마와 점점 가까워지며 엄마한테만 상의를 하는 등 한편으론 소외감을 느낀다는 할머니. 다시 아이 때처럼 손녀를 품에 안고 싶고 옛날로 돌아가고 싶은 할머니의 마음. 과연 두 사람은 둘만의 여행을 통해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