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지백사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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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제의 제자이자 구중천의 일인자인 자선은 구해산에서 천년 째 수행을 하며 신선이 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자선의 벗인 능초는 백제의 제자이며 역시 수행을 하지만 계속되는 세인들의 비교로 인해 자선에게 알 수 없는 열등감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구해산에 뱀 요괴인 소백이 나타나면서 자선은 연민을 느끼고 살뜰하게 보살펴 준다. 소백은 자선과 함께 지내면서 사람으로 둔갑하게 되고 자선을 따르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산다. 그러던 어느 날, 백제가 타고 다니던 용왕의 아들 도철이 백제에게 반기를 들고 흑교룡을 불러와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다. 자선은 도철의 선근을 끊어서 그의 악행을 막지만, 분노한 도철은 복수하겠다며 저주를 퍼붓고 사라진다. 자선과 능초는 흑교룡을 막기 위해 싸움을 벌이지만 곧 곤경에 처하고, 자선은 능초를 구하려다가 쇄요탑에 갇혀 혼백이 흩어져 버린다. 자선은 소백에게 백요요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당부한 뒤 떠난다.천 년 후, 자선의 혼백을 다시 불러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백요요는 약사궁의 궁상 허선이 자선과 똑같은 모습인 걸 보고 깜짝 놀란다. 한 편, 천년 간 복수의 칼을 갈던 도철은 허선에게 마수를 뻗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