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하나무라 아이코는 동물병원 원장 시라사키 카이를 만난다. 두 사람의 반려견이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자, 카이는 이를 계기로 함께 산책하자고 제안한다.

서하는 두 사람 앞에 등장해 쇼군이 사실은 할머니의 강아지라며 한국으로 데려가겠다고 말한다. 갈등하던 카이는 직접 할머니를 만나 쇼군을 돌려주겠다고 결심한다.

쇼군이 납치되자 카이는 서하에게 유산을 노린 범행이 아니냐고 추궁한다. 서하는 이를 부인하며 쇼군을 찾아 나선다.

유카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게 된 서하에게 업무를 알려준다. 이후 유카는 여름 축제에서 진행될 행사를 준비한다.

카이는 병원에 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로 한다. 한편, 아이코는 유카의 카페에서 서하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한다.

아이코와 카이 사이에는 어색한 기운이 감돌게 된다. 한편, 서영은 직접 일본을 방문해 서하를 찾아가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