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대 인기 절정기를 달리는 영어 회화 강사와 꽃미남 스님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에피소드 1
영어 회화 교실 ELA에서 강사로 일하는 사쿠라바 준코는 언젠가 뉴욕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간직하며 성실히 매일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절에서 열리는 지인의 장례식에 참가한 준코는 분향을 하러 가던 도중 독경을 읊던 승려, 호시카와 타카네에게 부딪히고 만다. 며칠 후 가족의 계략에 속아 나간 맞선 자리에서 상대방으로 나온 남자가 그 날의 승려임을 알고 사과하지만, 그가 내뱉은 첫 마디는 ‘당신을 내 아내로 삼아 주겠다’는 말이었는데...
에피소드 2
준코는 타카네에 의해 절에 감금 당한다.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아냐며 추궁하는 준코에게 타카네는 ‘당신 곁에서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로 일관한다. 그 자리에 타카네의 조모 히바리가 나타나고, 흔들림 없는 타카네의 태도에 히바리는 언뜻 자신의 의견을 굽히는 듯, 준코에게 일주일간 절에서 신부수업을 받을 것을 제안한다. 처음엔 거절하던 준코였지만 신부수업 후에도 마음이 변치 않는다면 더 이상 쫓아다니지 않겠다는 타카네의 말에 넘어가 제안을 수락하게 된다. 한편, ELA의 제너럴 매니저 키요미야가 준코에게 뉴욕 본사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건 특별 시험의 기회를 주고, 준코는 뉴욕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자신의 꿈에 다가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에피소드 3
준코는 자신이 정직원 승격 시험에 불합격한 것이 자신을 뉴욕에 보내지 않으려는 타카네의 계략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준코는 자신을 감싸 안는 타카네를 밀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을 좋아할 일은 없다며 뛰쳐나간다. 이후 준코는 다시 화해하고자 자신의 곁을 맴도는 타카네를 노골적으로 피하게 된다. 한편, 쭉 남에게 말 못 할 비밀을 안고 있던 준코의 동료 모모에는 자신의 비밀을 준코에게 들키게 되고, 또한 미시마는 준코와의 일로 고민하며 심하게 취한 다음 날, 호텔 침대 위에서 눈을 뜨자 옆자리에 마사코가 누워있음에 충격을 받게 되는데...
에피소드 4
준코의 부모님의 결혼 계기가 하룻밤의 외박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타카네는 잇쿄사에 일반인을 불러 수행 체험과 하룻밤의 숙박을 할 수 있는 ‘숙방’을 시행하고자 한다. 타카네의 조모 히바리는 전 총리의 법회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숙방을 시작하는 것에 반대하지만 타카네는 준코를 초대하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는다. 한편, 준코와 키스를 한 일로 자신을 탓하는 마사코에게 미시마는 그저 곤란한 얼굴을 할 뿐. 그런 미시마의 반응에 상처 입은 마사코에게 하치야가 접근한다. 그 시각 ELA의 제너럴 매니저인 키요미야도 과거 준코에게 받았던 크리스마스 카드를 꺼내보며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데...
에피소드 5
준코와 데이트를 하고 싶은 타카네는 준코의 가족과 잇쿄사의 사람들에게 의견을 묻고 준코가 기뻐할만 데이트 계획을 짜기 위해 노력한다. 그 시각, 키요미야에게 함께 뉴욕에 가줬으면 좋겠다는 고백을 받고 기분이 한껏 들뜬 준코는 새로이 비즈니스 영어 클래스까지 겸임하게 되며 한층 일에 의욕을 얻지만 부푼 마음으로 들어간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타카네와 미시마가 준코를 둘러싼 격론을 펼치며 준코를 곤혹스럽게 한다. 그러던 와중, 잇쿄사의 신부 후보로 타카네를 쭉 연모해 온 아시카가 카오리가 ELA를 찾아오는데...
에피소드 6
ELA의 외국인 강사들이 결혼하게 되어 준코와 키요미야가 결혼식의 사회를 맡게 된다. 하지만 키요미야가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준코는 키요미야를 피하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어색한 기류를 감지한 아서와 모모에는 그 불편한 분위기를 풀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호시카와는 준코의 조모, 사치에의 17주기 제사를 맡게 되어 생전 사치에가 어떤 인물이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준코의 가족을 촬영한 홈비디오를 찾아 보게 되고, 앞으로는 자신이 준코의 성장 기록을 남겨주겠다며 카메라로 준코를 촬영하기 시작하는데...
이시하라 사토미
야마시타 도모히사
다나카 케이
후루카와 유키
다카나시 린
사에코
요시모토 미유
히라노 신
타니무라 마사키
고토 히로유키
쇼타 코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