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고등학생인 아제는 집에서 음식을 만들다가 소환령 도라를 소환한다. 어떻게든 떼어 내보려 하지만, 결국 도라의 꾀에 넘어가 영혼의 계약을 하게 된다.

갑자기 나타난 식인 꽃이 도라를 먹어버리고 아제는 도라를 구한다. 이후 학교에서 식인 꽃의 소환사에게 편지를 받고 그녀를 만나러 간다.

갑자기 마을에 동물들이 떼로 몰려온다. 하나는 동물들을 몰고 온 한 소녀와 싸우며 다치게 되는데 이를 지켜보던 아제는 싸움을 중재한다.

의문의 기계령들이 쫓아와 함께 도망을 가게 된 아제와 도라. 스탠의 정체가 남자임을 알게 되고 흑장미 성으로 파괴자의 단서를 찾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