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목표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고등학교 3학년 오카자키 토모야는 벚꽃이 흩날리던 날 등교 길에서 후루카와 나기사를 만나게 된다.

나기사는 연극부를 다시 부활시키고 싶어 한다. 토모야는 학교에서 두 소녀를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나기사는 토모야에게 농구를 하자고 한다.

비를 맞아 쓰러진 나기사의 병문안을 간 토모야는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돌아가던 길에 토모야는 곤란한 상황에 빠진 한 전기공을 만나게 된다.

연극부 부활을 위해 교내에 포스터를 붙인 나기사와 토모야. 하지만 학생회가 포스터를 떼어버려 그들을 찾아간다. 허가를 받지 못해 부원 모집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두 사람을 찾아가는 스노하라.

나기사의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후코의 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 하지만 후코의 이야기는 어딘가 이상했고, 나기사가 알고 있는 선생님의 여동생의 이야기와도 다르다. 이에 의문을 가지게 된 토모야는 나기사와 함께 후코의 언니인 코코의 집을 찾아가 보기로 한다.

개교기념제가 다가오고, 후코는 모두의 도움을 받아 전교생에게 불가사리를 나눠주려 한다. 한편, 나기사는 코코를 개교기념제에 초대하여 후코와 만나주게 해주고 싶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