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발생한 회오리로 인한 피해 조사를 하던 알리샤 일행. 그녀는 천유견문록에 적힌 구절에 따라, '도사'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모험을 하던 중, 알 수 없는 천재지변에 휘말려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마는데...

천유견문록에 나오는 전설에 따라 '하늘의 도시'라 불리는 유적을 찾아 나선 스레이와 미크리오는, 유적을 헤매다 우연히 어떤 여자가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한다. 인간에게 관여하지 말라는 말을 어기고 스레이가 선택한 행동은...

알리샤는 곧 인간 세계에 일어날 대재앙을 막기 위해 천족과 도사의 힘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족장은 결코 인간을 천족이 사는 이즈치에 데려와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공교롭게도 때마침 빙마의 공격이 시작되는데...

난생처음 인간이 사는 곳을 방문한 스레이는, 한 소녀의 도움을 받아 성검제를 구경하게 된다. 호수의 처녀가 인정한 자만이 뽑을 수 있다는 전설의 성검이 모습을 드러낼 무렵, 알리샤를 암살하기 위해 자객이 들이닥치고...

알리샤의 도움으로 간신히 정신을 차린 스레이. 그는 알리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미크리오와 라일라를 그녀에게 소개한다. 한편 사기의 근원지를 따라 유적을 조사하던 일행 앞에, 빙마로 변한 박쥐들이 나타나고...

감옥섬에 수감된 벨벳 크라우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르토리우스를 멸하려 한다. 하지만 수많은 대마사가 그녀가 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성례 시아리즈 및 로쿠로 란게츠와 합류하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