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어문 제국 이야기 -단두대에서 시작하는 황녀님의 전생 역전 스토리-

왕후 귀족의 자제들이 다니는 초엘리트 학교인 세인트 노엘 학원에 입학한 미아. 한 걸음만 잘못 내디디면 단두대 처형으로 이어지는 학교생활... 그 시작에 긴장된 표정을 지으며, 이전 시간 축에서 제국의 혁명을 주도했던 티오나 루돌폰과 시온 솔 선크랜드와는 얽히지 않겠다고 미아는 다짐했다. 하지만 그녀의 결의가 무색하게 입학하자마자 티오나가 다른 귀족 영애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현장과 마주하고 말았다. 미아는 처음에는 이를 무시하려 했는데.

제국의 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군사력이 뛰어난 렘노 왕국과 친목을 다지고 싶은 미아. 둘째 왕자 아벨 렘노를 곧 있으면 열릴 환영 무도회 댄스 파트너로 지명한다. 자신과 미아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 아벨이 초대를 한 번 거절하였지만, 가까스로 약속을 받아낸다. 그리고 파티 당일, 몸단장을 완벽하게 하고 있음에도 예상치 못한 문제에 부딪히고... 게다가 무도회 도중 티오나 감금 사건이 발생했다!?

자신처럼 독서가 취미인 클로에 포크로드와 친구가 된 미아. 거기에 더해 아벨이 소속된 승마 클럽에 입부해 그와 함께 살짝 달콤하면서 씁쓸한 시간을 보냈다. 이전 시간 축보다 훨씬 충실한 학원 생활과 넓어진 인맥에 미아는 만족했다. 이걸로 단두대에서 처형되는 운명은 회피하지 않았을까 기대하며 일기장을 펼쳤지만, 그 결과는... 같은 시각, 머지않아 학원에서 검술 대회가 개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미아는 대회에 참가하는 아벨을 위해 도시락을 준비하려 했는데.

미아는 여러 도움 덕분에 도시락을 멋지게 완성한다. 한편, 형제와 대전하게 된 레무노는 처음엔 열세를 보이지만 곧 상대가 과거 미아를 모욕했던 발언을 떠올리며 분노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