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유학생인 태영은 매일 돈에 쫓기며 살아간다. 설상가상 아르바이트를 하던 가게에서도 해고당한 태영은 우연히 한국인 가정부를 구한다는 기주의 공고를 듣고 지원하여 기주의 가정부로 일하게 된다.
기주는 중요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계약 상대의 애인과 공통 요소가 많은 태영을 식사 자리에 데리고 간다. 태영은 낯선 분위기 속에서 자신에게 다정한 기주의 모습을 보며 설렘을 느낀다.
비즈니스 파트너의 초대로 기주와 태영은 니스로 함께 떠난다. 수혁은 기주와 함께 떠난 태영이 자꾸만 신경 쓰인다. 파티 장소에 도착한 태영은 여전히 이런 분위기가 낯설기만 하고, 뜻밖의 인물을 만난다.
태영은 기주가 만나자고 했던 시청역에서 기주를 만난다. 기주에게 들었던 모진 말들이 아직 잊히지 않은 태영과 태영의 진심을 알고 난 뒤 사과의 말을 건네지 못한 기주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흐른다.
기주는 태영에게 자신의 진짜 정체를 말하지만, 태영은 쉽게 믿지 않는다. 동창 모임에 혼자 나간 태영을 윤아는 계속해서 무시하며 괴롭힌다. 갑자기 나타난 기주는 태영의 애인 행세를 한다.
윤아와의 약속 장소에 나간 태영은 기주와 수혁을 보고는 당황한다. 기주는 태영을 데리고 그 장소를 나가고, 수혁은 자신의 비밀을 지켜주려 애쓰는 태영의 모습에 기주와 함께 떠나는 태영을 붙잡지 못한다.
김정은
Kang Tae-yeong
박신양
Han Kiju
이동건
Yun Su-hyeok
김서형
Baek Seung-gyeong
정애리
Han Ki-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