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재산을 가로챈 조순희의 부티크에서 쫓겨난 가영은 영걸의 공장에서 일하게 된다. 미국의 패션 스쿨로 유학을 간 가영은 자신을 찾아온 영걸을 보게 된다.
에피소드 1
가영(신세경)은 부모님의 재산을 갈취 한 조마담(장미희)의 부띠끄에서 근근이 일하며 미국의 패션 디자인 학교로부터 합격여부 통지서를 애타게 기다리지만 조마담의 농간으로 서류도 받아보지 못한 채 부띠끄의 방화범으로까지 몰려 쫓겨 난다. 동대문을 배회하던 가영은 빚을 갚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영걸(유아인)의 공장 미싱사로 일을 하게 되고, 영걸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가영이 직접 디자인 한 옷으로 대박 나자 빚을 청산하게 된다. 새삼 가영을 다시 보게 된 영걸은 가영의 딱한 사정과 과거 미안한 일을 떠올리며 비행기표를 살 돈을 빌려 주고 영걸의 호의로 가영은 미국으로 떠나는데..
에피소드 2
영걸(유아인)이 탄 원양어선의 선원들은 갑판장에게 앙심을 품고 반란을 일으키고 겨우 목숨을 건진 영걸은 천신만고 끝에 미국에 도착 한다. 하지만 선상 반란의 주동자로 지목 당하고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영걸은 누추한 행색으로 가영(신세경)을 찾아 헤매는데.. 한편 힘들게 뉴욕패션스쿨에 도착한 가영은 조마담의 계략으로 학교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하고 막막한 마음에 과거 조부띠끄에서 마주친 재혁(이제훈)이 사업 차 뉴욕패션스쿨과 제휴를 맺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찾아 가 도움을 요청하는데..
에피소드 3
재혁(이제훈)에게 외면 당하고 굶주림에 허덕이며 거리를 전전하던 영걸(유아인)은 우여곡절 끝에 가영(신세경)과 재회 한다. 하지만 선상반란 주동자로 수배 되어 경찰에 쫓기는 영걸로 인해 가영은 함께 지낼 집을 구하고 생활비 마련을 위해 영걸과 가영은 열심히 옷을 만들기 시작한다. 길에서 옷을 팔던 영걸의 디자인을 눈여겨 본 마이클은 영걸에게 명함을 건네고 시큰둥하던 영걸은 이내 마이클을 찾아 간 곳에서 안나와 마주치는데..
에피소드 4
마이클로부터 좋은 제안을 받은 영걸(유아인)은 한껏 들뜬 마음으로 가영(신세경)과 오붓한 저녁을 먹던 중 가영의 뒤를 밟은 정아(한유이)의 신고로 인해 각각 경찰에 체포 된다. 가영은 재혁(이제훈)의 도움으로 곧 풀려나지만 재판을 받게 된 영걸은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이 모든 것이 재혁의 소행이라고 생각한 영걸은 분노가 치미는데.. 한편 재혁의 제안을 받아 들인 안나는 재혁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오고 이 소식을 들은 향숙(이혜숙)은 살벌한 미소를 띠며 안나(권유리)를 찾아 가는데..
에피소드 5
가영(신세경)은 엉망인 몰골로 조부띠끄를 찾아 가 신세를 지겠다고 말하고 그런 가영의 행동에 조마담(장미희)은 기가 막힌다. 눈물을 머금으며 밤새 디자인을 해 샘플 옷을 만든 가영은 재혁(이제훈)에게 선보이며 하청과 선금을 제안하고, 마침 안나(권유리)의 디자인이 탐탁지 않았던 재혁은 가영의 제안이 솔깃한데.. 한편 황태산(이한위)을 찾아 간 영걸(유아인)은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하고 조마담에게 구박을 당하고 있는 가영의 앞에 나타난다. 영걸은 자신을 위해 고생을 마다하지 않은 가영에게 미안한 마음뿐인데..
에피소드 6
공장을 되찾기 위한 뾰족한 방법을 찾던 영걸(유아인)은 가영(신세경)이 스케치 한 디자인을 보자 눈이 번뜩이고 재혁(이제훈)은 당당한 가영의 태도에 선금을 약속한다. 이에 영걸은 공장의 빚을 모두 청산하지만 샘플을 만들 원단을 마련하지 못하고, 마침 영걸의 공장을 찾아 온 재혁은 상황을 파악하자 가영을 제이패션으로 파견근무 올 것을 제안한다. 한편 회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던 안나(권유리)는 가영의 디자인을 내밀며 의견을 묻는 재혁에게 서운함과 불안함을 느끼는데..
이제훈
유아인
신세경
유리
장미희
신승환
이명우
이선미
김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