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재네 가족은 민용의 아들 준이 백일 기념 가족사진을 찍기로 한다. 한편, 풍파 고등학교로 발령을 받은 서민정 선생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들어선다.
오토바이를 타는 윤호를 민호는 당장이라도 엄마에게 이르고 싶지만 윤호의 주먹이 무서워 참는다. 한편, 이혼 후 순재의 잔소리를 피해 민용은 몰래 집으로 들어간다.
순재는 해미에 비해 환자가 없을 뿐만 아니라, 환자의 증상까지 잘못 진단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한다. 한편, 이혼한 민정은 민용과 이웃사촌이 된다.
해미에게 치이고, 순재에게 무시당하고 이리저리 서러운 문희는 그나마 개성댁이 있어서 살만하다. 한편 민호는 유미를 만나고 가슴이 설렌다.
오늘도 준하는 해미에게 모든 일을 믿고 맡기라며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큰소리 뻥뻥 친다. 한편, 유미를 윤호에게 빼앗길까 걱정이 된 민호는 유미의 집에 직접 찾아가기로 한다.
순재는 속만 썩이는 두 아들과 두 손자들 때문에 항상 혈압이 오른다. 한편, 민용과 이혼 후 모스크바에서 작곡 공부를 하고 있던 신지는 옆 교실에서 발레를 연습하는 멋진 러시아 발레리노를 만난다.
이순재
나문희
박해미
정준하
이준하
정일우
이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