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으로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 해미는 아빠, 누리와 함께 엄마의 생가로 이사온다. 엄마, 아빠가 다녔다는 초등학교에 처음 가는 날, 누리는 고양이 마고를 학교까지 데려오는데, 마고가 그만 출입금지 팻말이 붙은 건물로 들어가 버린다. 옛날에 교실로 쓰였다던 낡은 건물 안에서 옆집의 영빈과 경태, 그리고 6학년 선배인 마리아를 만난 해미와 누리는 다 함께 고양이를 찾아 나서지만, 고양이는 보이지 않고 이상한 괴물들만 자꾸 나타나고, 누군가에 의해 문까지 잠겨 안에 갇혀버린다. 위기의 순간, 이 학교의 교장이었던 할머니의 액자 속에서 찾은 일기에 적힌 대로 악령 다크시니를 물리치는 데 성공한 다섯 아이. 하지만 다크시니는 여전히 아이들 곁에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