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고 달리는 게 일상인 열혈기자 김두수! 두수가 타고 가던 차 안에서 아내 선아가 보낸 라디오 사연이 흘러나온다. 추억으로 젖어드는 것도 잠시... 큰딸 금하의 전화를 받고 두수는 지구대로 차를 돌리는데…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 김두수. 두수는 오랜만에 가족들을 집합시켜 저녁식사를 하는데... 자신의 눈으로 오합지졸 가족들을 보게 되고, 그런 가족들을 보며 생각에 잠기는데…

두수는 항암 치료를 받기로 결심을 하고, 착잡한 마음에 애란을 찾아간다. 어머니제사를 위해 삼척에 내려가게 되는 두수는 한 명도 빠짐없이 가족 전원이 참석할 것을 명령하는데…

가족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두수와, 그 노력이 간섭으로만 느껴지는 가족들과의 사이는 점점 더 벌어지게 된다. 한편 은하와 승재는 하숙희 회원의 오해를 풀기 위해 함께 별장으로 향하는데…

두수의 행동에 점점 의심이 붙기 시작한 선아는 두수에게 상처를 주기 시작하고, 애란은 늦은 밤 두수에게 레스토랑으로 와줄 것을 부탁하는데....

두수는 선아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한편 속상한 마음에 먹지도 못하는 술을 마시고 쓰러져 있는 선아를 발견하는 두수는 선아를 업고 응급실로 달려가는데… 두수는 선아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한편 속상한 마음에 먹지도 못하는 술을 마시고 쓰러져 있는 선아를 발견하는 두수는 선아를 업고 응급실로 달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