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성격에 돌덩이라 불리던 이시모리 우카는 중학교 때 우연히 만났던 미우라 카이를 쫓아 하치미츠 고교에 입학한다. 고교 생활은 다를 거라는 기대도 잠시, 한없이 가라앉던 이시모리에게 미우라가 말을 건네는데...

이시모리는 미우라 덕분에 농구 실력을 모두 앞에서 뽐내지만 갑자기 차갑게 구는 미우라의 말에 상처받는다. 한편 낯선 무리가 교실로 이시모리를 찾아오고 겁에 질린 이시모리 앞에 미우라가 나타나는데...

자리 뽑기로 미우라와 타카미네 사이에 앉게 된 이시모리. 모자를 돌려주기 위해 미우라를 찾아다니던 이시모리는 창고에서 자고 있는 미우라를 발견하고 그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면서 미우라를 향한 마음이 더욱 깊어지는데...

이시모리 덕분에 등산로에서 무사히 길을 찾은 반 아이들은 이시모리에게 감사의 표시를 한다. 한편 카이의 중학교 앨범 사진을 보게 된 이시모리는 칸노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미우라의 전 여자친구인 칸노가 신경 쓰이는 이시모리. 우연히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만난 칸노의 친구들은 이시모리를 무시하고 칸노는 그런 친구들에게 화를 낸다. 한편 이시모리는 미우라와 칸노를 보며 점점 의기소침해지는데...

문화제 실행위원이 된 이시모리. 처음엔 시큰둥했던 친구들도 이시모리의 진심 어린 모습에 적극적으로 메이드 카페를 준비한다. 이시모리는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경험에 큰 즐거움을 느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