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자, 아시카와 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조직원 닛타. 어느 날 그의 집에 수수께끼의 소녀 히나가 나타난다. 히나의 엄청난 힘에 굴복하여 히나에게 의식주를 제공하게 된 닛타. 닛타는 자신을 괴롭히던 히나의 초능력이 상황에 따라 엄청난 득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와 동시에 닛타에게 부두목의 가혹한 명령이 떨어진다.

폭주족을 괴멸하고 마을에 소란을 일으키는 소녀가 등장한다. 소녀의 목적은 히나를 해치우는 것. 닛타는 마을의 평화를 위해 두 사람을 직접 대결시키기로 한다. 하지만 대결은 단순한 결투가 아니라 상상을 초월하는 방식이었는데...

또다시 노숙자 생활에 돌입한 안즈. 여전히 도둑질로 생활을 이어가던 안즈는 상점가 사람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보다 못 한 얏 씨가 안즈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얏 씨를 통해 돈 버는 것의 어려움을 깨달은 안즈는 얏 씨의 도움을 통해 본격적으로 노숙자 무리에 들어가기 시작한다.

닛타의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히나. 히나는 분노한 닛타에게 의절 당한 채 집에서 쫓겨난다. 가진 돈마저 다 써버린 히나는 운 좋게 안즈의 집에 머물 수 있게 되지만. 제멋대로인 히나의 행동에 안즈 역시 지쳐 버리고. 결국 안즈마저도 히나와의 의절을 선언하고 만다.

여유 시간이 늘어나면서, 돈을 더 벌고 싶어진 안즈. 전자제품을 판매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안즈는 히나와 히토미를 대동하고 폐기된 TV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폐기 TV. 히나와 히토미는 TV를 구해오기 위해 각자 자신만의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한다.

히나의 존재를 어머니와 여동생에게 들켜버린 닛타. 히나와 함께 고향집으로 돌아간 닛타는 히나와 함께 살게 된 경위를 설명하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지어낸다. 하지만 결국 허점이 드러나 버리고 가족들의 의심은 점점 커져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