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금지령이 떨어지면서 발이 묶인 니르밧슈와 월광호.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홀랜드는 한 가지 묘안을 세운다. 기류를 읽고 니르밧슈를 이용하여 연방군을 교란시키고, 그 사이에 월광호를 출발시키는 계획이다. 렌턴은 할아버지에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고 유레카와 함께 월광호에 오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유레카와 렌턴을 태운 니르밧슈는 연방군을 격추하고 월광호는 무사히 벨포레스트를 빠져나온다. 월광 스테이트에 합류하게 된 렌턴은 월광 스테이트 멤버들에게 둘러싸이지만, 별다른 환영을 받지 못한다. 앞으로 렌턴은 월광 스테이트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

유레카와 함께 니르밧슈를 타면서 미샤의 조사를 돕는 렌턴. 하지만 조종하는 유레카 옆에서 앉아 있기만 하는 렌턴은 멀미를 하고 만다. 결국 유레카 앞에서 추태를 부린 렌턴은 혼자 마무리하면서 유레카에 대한 마음을 중얼거린다. 그 소리를 들은 타르호는 렌턴을 놀린다. 그런 타르호에게 소문 내지 말라며 애원하는 렌턴. 월광호의 생필품과 부품 등을 사기 위해 세 팀으로 나뉘어 나선다. 타르호는 짐꾼으로 렌턴을 데려가고 쇼핑을 한다. 그러는 중에 술에 취한 타르호와 동네 양아치들이 시비가 붙고 렌턴을 타르호를 구하기 위해 LFO를 기동한다.

모리스, 메텔, 링크는 렌턴에게 도를 넘는 장난을 친다. 유레카의 아이들이기도 한 탓에 렌턴은 크게 화도 못 내고 어찌할 바를 모른다. 그러는 중에 월광호가 맡은 물건이 수취인이 사라지면서 결국 다른 곳에 팔기로 한다. 하지만 그곳에 가려면 탑주군 기지를 지나가야 해서 혼백 인터피어런서를 이용해서 레이더에 안 걸리도록 하고 있다. 아이들은 렌턴에게 또 다른 장난을 치기 위해 함정을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끈이 짧아서 긴 끈을 찾던 중에 혼백 인터피어런서를 건드리면서 작동이 멈춰버리게 된다. 비상 상황에 빠진 월광호는 일단 숨지만, 이대로는 움직일 수가 없다. 아이들이 장치를 고장 낸 것을 본 렌턴은 행동에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