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할매 끝순이 200억대 유산을 들고 50년만에 한국으로 돌아 오는 비행기안에서, 끝순은 수상한 변호사 준희를 만난다. 한편, 백수인 동석은 같은 날 미국여행에서 돌아오는 할아버지 종태를 마중나가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가 수상쩍은 준희와 마주치고 마는데...
동석은 함께 살게 된 끝순 할매와 조금씩 가까워 지기 시작하며, 끝순 옆에 꼭 붙어있는 준희를 예의주시하기 시작한다. 한편, 가족들은 끝순이 갖고 있는 유산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하는데...
끝순의 재산을 여전히 믿지 못하는 가족들은, 갑자기 끝순에게 이끌려 어디론가 떠나게 된다. 한편 동석은 갑자기 나타난 끝순, 그리고 준희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데...
동석은 끝순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여 홍갑을 찾기 시작한다. 끝순은 가족과 자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동석이 기특하기만 하고... 한 편, 준희는 정체불명의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위협을 받는데...
가족들은 준희를 통해서 끝순의 재산 상속을 통한 미션을 받게 된다. 양아들 준아, 그리고 동은의 9살 딸 채원마저도 재산상속 미션에 뛰어들고... 한편, 홍갑을 찾은 동석은 준희와 함께 진실을 밝혀달라 애원하는데...
동석은 무언가 수상쩍은 준희지만 호기심 또한 점점 커져만 간다. 준희는 점점 일을 크게 벌이는 친오빠 준아 탓에 마음이 무거워져만 간다. 한편 준아는 끝순이 숨겨왔던 과거의 비밀을 홍갑에게 직접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