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를 꿈꿔왔던 한 남자가 우연히 원수의 딸을 만나 그녀를 이용하지만,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행복의 본질을 찾아가는 이야기.

위기의 순간마다 나타나 도움을 주는 이 남자에게 조금씩 호감을 느끼는 신위. 한편, 체니는 신위에게 수모를 주기 위해 그녀를 레스토랑 웨이터로 채용한다. 오디션에 입을 옷이 마땅히 없는 친구를 위해 집으로 몰래 들어가서 옷을 챙기고… 친구 대신 월세를 내러 간 신위는 집주인이 또 그 남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체니의 고발로 검찰에 연행되어 심문을 받게 된 신위는 유치장에 갇히고, 같이 잡힌 여자를 우연히 돕게 된다. 집주인이자 번번히 그녀를 돕는 그 남자가 변호사를 데리고 유치장에 나타나 신위를 구한다. 그리고 신위에게 내일부터 자기 회사에 출근하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