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씨 가문은 신비로운 봉황의 기운을 가졌다는 이유로 악당들에게 가족이 죽임을 당하고, 독기운을 가진 딸 낙계운만이 살아남는다. 8년 후, 낙계운은 창월성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민간 측량사가 되어 생계를 유지하지만, 태독으로 인해 3개월의 시한부의 삶을 살게 된다. 그녀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소성주인 '강조희'를 죽이기로 결심하는데…
에피소드 1
창월성 성주의 아들 강조희는 건설공사를 감독하는 일은 하지 않고 돼지 경주대회를 열어 애지중지 키우던 돼지를 응원한다. 오라버니의 복수를 위해 경기장에 잠입한 운계는 강조희를 공격하고, 강조희는 운계의 몸에서 익숙한 약재 냄새를 맡는다.
에피소드 2
강조희는 운계를 측량사로 고용하고 운계가 자객이 되어 자신을 공격했던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뒷조사를 시킨다. 운계는 쥐도 새도 모르게 강조희를 죽일 방법을 고심하고, 강조희와 부하의 말을 엿듣다가 강조희가 자기 오라버니를 보호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피소드 3
뭍으로 올라온 운계와 강조희는 길을 헤매고, 밤이 깊어지자 결국은 한데서 노숙을 한다. 강조희가 애지중지하던 돼지 운퇴가 전충이라는 벌레에게 물려 죽자, 무언은 한밤중 화단에서 꽃을 따고 있던 운계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운계는 이유도 모르는 채 끌려온다.
에피소드 4
강조희는 운계의 응급처치 덕분에 빠르게 회복하지만, 여전히 전충을 푼 범인이 운계라고 생각하고 죽일 결심을 한다. 하지만 운계는 기지를 발휘해 전충을 푼 범인이 정원사 중 하나임을 밝혀내고, 그 정원사는 소 통령의 집사에게 사주받았음을 실토한다.
에피소드 5
갑자기 폭우가 내리자 창월성 곳곳이 물에 잠기고 가옥이 무너져 피해가 속출하고 강조희는 배수공사를 서두르려고 하지만 의사장인 남궁시가 반대한다. 강조희는 백성들의 어려움을 알리려고 일부러 남궁시의 길을 막고, 현장을 둘러보던 남궁시는 빗길에 넘어져 허리를 다친다.
에피소드 6
운계를 걱정하던 탕청은 강조희의 호위로 지원하고, 강조희는 탕청과 운계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묘한 질투심을 느낀다. 강조희를 지켜보던 탕청은 강조희가 무공 실력을 숨기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강조희는 탕청이 아끼던 돼지 화퇴의 장신구를 허리에 매달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