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쁘띠 뮤즈

사춘기에 막 접어들기 시작한 쌍둥이 ‘아라’와 ‘아리’는 무료한 시간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자신들이 좋아하는 패션쇼 놀이를 하게 된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엄마가 아끼던 망토를 망가뜨리는 사고를 치게 되고, 둘은 어쩔 줄 몰라 한다. 엉뚱한 아라는 마법으로 고쳐보겠다고 엉터리 마법 주문을 외우고 그 순간 생각지 못했던 마법이 일어나 망토와 천 조각들이 사라져버린다. 아라와 아리는 망토를 찾기 위해서 추격전을 벌이지만 재빠르게 사라지는 망토를 놓치고 만다. 둘은 비슷한 망토라도 구하기 위해 동네를 뒤지지만 별 무소득... 피곤한 발걸음으로 낯선 가게 앞에서 잠시 쉬어가게 된다. 유리창을 통해 가게 안에 엄마의 망토와 비슷한 것을 발견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아리와 아라. 그곳에서 쌍둥이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벌을 받고 하늘로 올라가기 위해서 다음 교대자를 기다리던 천상의 패션 디자이너 ‘요랑’! 요랑과 쌍둥이들의 대화는 전혀 생각지 못한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쌍둥이들을 자신

비갠 오후 아리와 아라는 길을 걷던 중 공원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멋진 소년을 발견한다. 아리는 그 순간을 휴대폰으로 찍어두려 하지만 아라의 뜻하지 않은 방해로 실패하고... 아리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던 소년이 모든 패션 디자이너들이 꿈꾸는 자신만의 모델인 ‘뮤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아리와 아라는 동아리모임 장소를 고민하다 친구들을 요랑의 마법 가게로 데려가고, 반대하는 요랑을 꼬드겨서 마법 가게를 동아리방으로 사용하는 걸 허락 받는데 성공한다. 한편, 길을 가던 아라와 아리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부딪친 모자를 쓴 소년이 사과 한마디 없이 가버리자 불쾌해한다. 레코드가게에서 인라인소년을 발견한 아리는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해서 달려가지만 소년이 떠난 자리엔 음악 CD만 남겨져 있다. CD에 담긴 음악을 들어본 아리는 그 음악이 다름 아닌 자신이 패션쇼에서 쓰려고 했던 음악이라는 사실에 놀라며 인라인 소년과의 만남이 운명이고, 자신의 ‘뮤즈’라는 확신한다.

아라는 아리와 쇼핑을 하다 상품모델 모집광고에 응모하게 되고, 모델이 될 거란 확신에 차 결과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하지만 기다리던 합격 통지는 오지 않자 우울해진 아라에게, 세나는 ‘그건 이미 다 짜고 하는 이벤트’라고 이야기 해준다. 때마침 세나의 말을 증명이나 하듯 그 상품 광고에는 ‘한유진’이라는 최고의 아동 모델이 등장한다. 한유진의 멋진 모습을 지켜본 아라는 유진이 자신의 초등학교 친구라는 사실을 기억해 내게 되고, 자기가 떨어진 것은 다름 아닌 ‘키가 작기 때문’이라고 믿게 된다. 아라는 키가 크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보지만 효과가 없자, 최후의 수단으로 ‘마법’을 사용해 마침내 또 다른 모델 콘테스트에서 합격하게 된다. 하지만 최고의 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유진의 모습을 우연히 숨어서 지켜보게 된 아라는 자신이 떨어진 것은 키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유진을 통해서 모델이 되려고 했던 동기를 상기하게 된 아라는 자신도 최고의 모델이 되겠다는 결

아리는 민재를 만난 이후 민재의 멋진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가슴졸이며 고민하던 아리는 어느 날 민재에게 과감하게 프러포즈를 하게 된다. 하지만 민재가 아리의 고백을 받아주지 않자 아리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사실 민재는 아리가 아닌 아라가 프러포즈 한 걸로 오해하고 프러포즈를 거절했던 것! 마침내 사실을 알게 된 아리는 민재와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것으로 목표를 수정하고 실행에 옮긴다. 아리는 친구인 세나를 이용해 민재에게 인라인을 배워보려고 하지만, 둔한 운동 신경 때문에 망신을 당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민재를 모델로 쓰려는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기려하지만, 아라 때문에 오히려 큰 망신만 당하고 만다. 자신감을 잃은 아리는 민재가 자신의 인연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한편, 아라는 민재를 요랑의 마법가게로 데려와 도와주게 되고, 그 순간 민재는 아라에게 충격적인 제안을 하는데...

민재의 패션동아리 ‘아프로디테’가입을 축하해주려고 궁리하던 아리는 때마침 상태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음을 생각해내고 동아리 친구들에게 생일파티를 제안한다. 신이 나서 멋진 파티준비에 몰두하는 친구들. 하지만 당연하게도 파티는 상태 생일보다는 민재의 가입축하파티 분위기로 변해 가는데... 이때, 어린 시절 아리들과 같은 유치원에 다니던 ‘진주’가 상태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찾아오지만, 상태와 세나들은 못 생긴 진주를 보고 달가워하지 않는다. 무안을 당하고 뛰쳐나간 진주가 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아라와 아리는 마법의 힘으로 진주를 예쁜 모습으로 만들어준다. 달라진 진주의 외모에 놀란 상태와 동아리 친구들은 지금까지의 태도를 바꿔 진주에게 급친절하게 대하고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공원의 스프링클러의 물줄기에 진주의 화장이 지워져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자… 상태들은 또다시 진주를 외면해버린다. 상처 받은 진주를 보고 고민하던 아라는 다음날 진주를 찾아가는데...

비 내리는 날 요랑은 떠나온 고향 생각을 떠올리며 외로움에 젖는다. 분위기도 모르는 아이들은 가게에서 난리를 피우고… 아라는 요랑이 아끼던 목걸이를 깨뜨린다. 화가 난 요랑은 모두 나가라고 소리치고... 요랑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아리들은 주인과 애완동물이 함께 나가는 커플 패션대회에 참가하자며 요랑을 꼬드긴다. 우승자에겐 순금메달을 준다는 꼬임에 넘어간 요랑은 참여를 결정하고... 요랑의 커플은 민재로 결정된다. 아리는 민재와 요랑을 위해 어린왕자와 여우의 컨셉을 생각해내지만 민재의 의상만 신경 쓴 나머지 요랑이의 옷을 준비하지 못하고... 요랑은 자기가 준비한 엉뚱한 옷을 입고 나가겠다고 한다. 요랑의 엉뚱한 옷과 대회 참가자들의 옷을 비교해 본 아리와 아라는 도저히 승산이 없어 보인다고 판단하고 마법을 써서 요랑을 도와주려 하지만 일이 꼬여서 관객들한테 망신을 당하게 되자 마음 상한 요랑은 가출해 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