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 루이

루이는 집에서 도망쳐 나가고 할머니는 다시 쓰러지셔서 위독하신 상태가 되셨다. 복실은 서울에 올라오자마자 가방을 잃어버리고 우연히 만난 중원에게 대뜸 산삼을 전부 사달라고 부탁한다.

복실은 남동생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는 루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서로 데려간다. 루이는 복남에 대해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복식에게 얹혀살게 되는 상황에 부닥친다.

복실은 루이와 같이 옥탑방에서 살게 된다. 살림살이를 구입하러 간 시장에서 루이는 쇼핑 노하우를 발휘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없어 궁금하던 루이에게 전화 한 통이 온다.

복실은 루이의 소비 습관 때문에 머리가 아프지만 루이와 함께하는 일상이 점점 자연스러움을 느낀다. 백화점에서 루이와 마주치고 놀란 재숙은 선구에게 말하고 선구는 의구심을 품는다.

중원은 복실의 집에 찾아갔다가 루이를 발견하고 두 사람이 같이 사는 중인지 묻는다. 루이에게 중원이 복실을 좋아하는 거라고 말한 인성 때문에 루이는 회사 일로 떠난 복실을 쫓아간다.

복실을 만나러 가다가 루이는 차 사고를 당한다. 복실이네서 얹혀사는 루이가 못마땅한 중원은 루이를 자기 집으로 데려간다. 선구는 황금그룹 회장 취임을 앞두고 루이와 복실을 없애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