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멈출 수 있는 준우는 이정의 하경산수화를 챙겨 행사장을 유유히 빠져나간다. 한편, 비 오는 날 음식 배달을 하던 선아의 오토바이가 미끄러져 사고가 나려는 그때 갑자기 모든 것이 멈춘다.
시간을 멈추고 선아를 구하려던 준우는 선아가 멈춘 시간 속에서 움직이자 깜짝 놀란다. 백제 불상 밀거래 현장을 몰래 지켜보던 준우는 현장에 나타난 선아가 위기에 처하자 시간을 멈춘다.
수광에게 빛을 갚겠다는 선아. 어마어마한 돈을 수광의 앞에 올려놓는다. 이에 당황하는 수광. 이 돈이 갑자기 어디서 낫냐고 묻자 태연하게 복권에 당첨 됐다 말한다. 이돈을 받으면 건물을 빼앗을 수 없을 것을 아는 수광. 갖은 핑계를 대며 이자를 올리는데….
돈이 없어졌다고 승질을 내며 건물에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수광. 자신은 분명 돈을 다 갚았고 간수를 잘하지 못한 당신의 문제이니 어서 빨리 집이나 빼라고 소리를 지르는 선아. 절대로 나갈 수 없다고 배 째라는 듯 들어 눕는 수광. 이때 선아와 수과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어마어마한 인상의남자…
수광에게 진 빚을 다 갚은 선아는 방을 빼라고 하지만 수광은 돈을 다 찾을 때까지 있겠다며 배 째라는 식으로 행동한다. 이때, 201호 세입자가 정말 배를 쨀 기세로 다가오자 수광은 황급히 도망간다.
준우는 202호 세입자인 수나의 어머니와 자주 마주친다. 수나의 집에 그릇을 돌려주러 간 준우는 우연히 수나의 어머니가 울부짖는 모습을 본다. 수나의 어머니를 진정시킨 준우는 수나의 이야기를 듣는다.
김현중
Moon Jun-woo
안지현
Kim Seon-a
인교진
Myung-woon
주석태
God
신민경
Soo-gy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