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의 길을 잠시 접어두고 게임회사에 면접을 보게 된 완은 그곳에서 첫사랑 기태와 재회한다. 7년 전, 완은 형편이 어려워져 갑작스레 이사를 떠나기 직전, 기태에게 입을 맞추며 마음을 고백하는데.
게임회사에서 함께 일하자는 제안이 오지만, 기태 때문에 고민에 빠지는 완. 완은 자신의 블로그에 항상 응원 댓글을 남겨주는 게임보이덕에 이번엔 도망치지 않기로 해보는데.
기태와 일하며 그와의 작은 스침에도 신경이 쓰이던 완은 짝사랑 경험을 살려 게임 진행 방향에 좋은 아이디어를 던진다. 그러나 기태가 자신을 추천했다는 사실에 완은 기태를 따로 불러내는데.
완은 기태에게 선을 넘지 말라 경고한다. 오기가 생긴 기태는 자신들이 나온 고등학교로 외근을 제안한다. 운동장에서 날아온 공에 완을 감싸 안은 기태는 옛 추억이 담긴 완의 필름카메라를 꺼내는데.
완과 함께 야근하던 기태는 갈 곳 없는 완을 집으로 데려온다. 끊임없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기태에 고민하는 완. 회식 후 기태를 불러낸 완은 자신의 속마음을 꺼내보이게 되는데.
기태의 고백에 완은 자신처럼 짝사랑을 해보라 한다. 기태는 완과의 데이트에서 자신은 완이 사라진 후 쭉 짝사랑해왔다 털어놓는다. 그러나 기태는 완이 다른 누군가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이승규
Shin Ki-tae
이종혁
Lee Wan
유성용
Producer Ahn
김소영
Lee Yeon
성령
Su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