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실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은 다열. 엮이지 않으려다 깊게 엮여버렸다. 보건실로 돌아온 선생님에게 태현은 다열이 자신을 덮쳤다며 도와달라고 외친다.
태현과의 연을 끊어버리고 싶은 다열. 하지만 늘 실실거리며 장난치던 태현에게 숨겨진 이야기를 엿보게 되자 다열은 태현이 신경 쓰인다. 결국, 태현의 계속되는 결석에 다열은 직접 태현의 집을 찾아간다.
체육 창고에 갇힌 두 사람.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에 창고 안은 점점 더워지고, 두 사람 사이에도 뭔가 끈적한 기류가 흐른다. 그리고 원경과의 일을 묻는 다열에게 태현이 점점 가까이 다가온다.
다열의 말에 다시 떠오른 과거는 태현을 집어삼킨다. 다열 역시 태현이 신경 쓰이고, 결정적인 순간 과녁 앞에 보이는 태현의 모습에 결국 흔들린다. 그리고 태현으로부터 원망의 메시지가 도착한다.
처음으로 위로받은 태현. 태현은 다열의 말을 듣고 드디어 외면하고 도망쳤던 과거를 똑바로 마주한다. 그리고 오직 양궁밖에 없었던 다열의 삶이 태현으로 인해 흔들리고, 다열은 다른 길을 보기 시작한다.
태현에 대한 마음을 인정한 순간 새로운 세상을 마주한 다열. 그렇게 후회 없는 결승전을 마치고, 다열은 태현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랑이 두려운 태현은 다열에게 상처를 준다.
김재한
Lee Da-yeol
신예찬
Jo Tae-hyun
신시예
So-yeong
정호균
Ye-beom
오주석
Won-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