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한 '상무언'은 방송인을 꿈꾸며 방송국에서 메인 아나운서 보조로 일한다. 그녀는 '일금'이라는 필명(예명)을 쓰는 작사가 겸 작곡가를 좋아한다. 우연히 시각장애인 '소염금'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 무언은 염금이 바로 그 '일금'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두 사람은 무언이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일로 인해 헤어지게 되는데...
에피소드 1
FM27.1 둥후라디오 음악 프로그램 '명곡관'이 곧 시작되려는데 앵커 섭희가 도착하지 않아 인턴이 대신 진행한다. 차에서 방송을 듣고 있던 소염금은 순식간에 캐스터가 바뀐 것을 알아듣고 그 소리를 기억했다. 섭희는 도착 후 교대했고, 이로 인해 프로그램 팀 전체가 비판을 받았다. 퇴근길에 라디오 방송국에 찾아와 오해를 풀던 위호와 마주친 무언은 위호를 피해 공원으로 달려갔다가 염금을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되는데...
에피소드 2
무언의 룸메이트 정인은 함께 기숙사를 나가서 살자고 하자 무언은 흔쾌히 허락했다. 다음날 무언은 음악 소리를 따라 소염금이 중국풍 곡을 연주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에피소드 3
상무언은 탕위안을 동료에게 나누어 주고 염금에게도 주었지만, 그는 신경 쓰지 않는다. 학생들의 건강검진 날 한 아이가 교실에 늦게 들어와 울고 있고 무언이 곧장 찾으러 간다. 학생은 염금과 함께 있다. 염금은 퇴근길에 탕위안 상자를 가져간다. 다음날 비가 오는 날 여소루가 소염금과 출근을 하는 것을 본 상무언은 두 사람의 관계가 궁금해진다. 교무실에 들렀을 때 그가 불편해하자 우산을 챙겨주고 고시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에피소드 4
염금과 함께 식사하게 된 무언은 자신과 위호, 허천이 친구가 되기까지의 갈등의 전 과정을 이야기한다. 소염금을 데리러 온 여소루는 식당에서 염금이 여자와 함께 나오자 깜짝 놀란다. 다음날 무언은 뜨거운 물을 받다가 부딪혀 염금의 손등에 화상을 입히고 즉시 알로에로 응급처치를 해주게 되는데...
에피소드 5
상무언은 신곡을 발표한 정엽을 인터뷰하기 위해 파견됐다가 한 언론사 앞에서 말을 잘못해 주임의 비난을 산다. 섭희가 무언에게 복귀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을 때, 자신은 계속 보도부에서 단련하고 싶다는 교훈을 얻었게 되는데..
에피소드 6
특수학교에서 공연을 위해 염금은 무언과 함께 학생의 연습을 도와준다. 리허설 후 비가 내리자 염금은 우산을 씌워주지 말라고 고집했고, 무언은 할 수 없이 우산을 사러 가자고 제안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