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숫집 '츠루야'를 운영하던 타네이치는 허리를 다쳐 오사카에서 온 여자 요리사 미오에게 주방을 맡기게 된다. 주방을 맡은 첫 날, 미오가 내놓은 요리는 가을이 되어 돌아온 가다랑어조림이었다. 그러나 만물을 좋아하는 에도 사람들은 미오의 가을 가다랑어 조림을 '고양이도 먹지 않는 맛없는 생선'이라며 먹을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래도 미오와 타네이치는 먹어보기만 하면 가을 가다랑어의 맛을 알게 될 거라며 장사에 나서지만 손님들은 전혀 찾지 않는다. 그러던 중, 의사 겐사이가 우연히 한 말에 미오는 손님을 모을 방법을 생각해낸다.
요리의 기본이 되어있지 않다'는 코마츠바라의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미오. 그리고 자신의 요리에 부족한 부분이 국물임을 깨닫는다. 그러자 요시가 본보기가 될 요리를 먹어보라며 에도 최고의 요릿집 '토류로'에 미오를 보낸다. 그 곳에서 최고의 국물을 맛본 미오는 어떻게 해야 그 맛을 낼 수 있을지 고민하지만 잘되지 않는다. 그곳에 오료의 남편 이사조가 찾아오고, 미오와 타네이치는 연구 중인 국물의 맛을 보아 달라 부탁한다. 그리고 국물 맛을 본 이사조의 말을 들은 미오는 어떤 방법을 떠올린다.
미오가 만든 계란찜이 요리 순위표에 올랐다. 그러나 츠루야의 손님이 갑자기 줄어든다. 이유는 순위표에서 1위를 한 토류로가 계란찜을 따라 했기 때문이었다. 요시는 그것을 참지 못하고 토류로에 손님으로 찾아가 계란찜을 먹어본다. 그리고는 주방에 뛰어 들어가선 요리사에게 불평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요리사는 괜한 시비를 건다며 요시를 밀치고, 요시는 넘어져 다치고 만다.
미오가 연구한 요리를 토류로가 츠루야보다 한발 앞서 선보였다. 한편, 미오는 후키가 전에 일하던 곳이 토류로였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미오는 요리를 따라 한 것에 대해 토류로에 찾아가 항의한다. 토류로의 주인 우네메는 츠루야의 요리를 흉내 낸 스에마츠를 야단친다. 그리고 모든 일이 해결된 것 같은 그날 밤, 츠루야에 불이 났다.
츠루야가 불에 타버렸다. 그러자 유녀 아사히 타유가 미오에게 10량과 '운외창천'이라는 편지를 보낸다. 어릴 적 들었던 '고난을 견디면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다'는 말을 떠올리는 미오. 한편, 코마츠바라는 가조 행사에 쓸 과자를 만들라는 명을 받는다. 그리고, 사카무라도는 츠루야에 토미조라는 요리사를 데려온다.
츠루야에서는 여름 보양식으로 장어 대신 '우'자로 시작하는 요리를 내기로 한다. 한편, 토미조는 요시의 비녀를 판 돈으로 사헤이의 행방을 찾겠다고 한다. 그러나 토미조를 의심하던 미오는 그를 찾아가 비녀를 돌려달라고 한다. 그때, 두 사람 앞에 마타지가 나타나 사헤이가 기녀를 죽였다는 말은 거짓이 아니냐고 캐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