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지역 곳곳에 자리 잡은 이주민들의 삶, 그리고 그들의 음식을 따라가는 여행.
에피소드 1
제주, 예멘, 파흐싸
10년 만에 재회한 사제지간 금희와 상영.평화의 섬 제주에서 이스마일의 여정을 따라 그와 그의 나라 예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이스마일의 작은 고향인 예멘 식당을 찾아가 파흐싸를 맛본다.
에피소드 2
안산, 인도네시아, 나시고렝
국내 최대 이주민 밀집 지역 안산.금희와 상영은 그 지역 최고 ‘인싸’인 은행원 멜다에게 점심 식사 초대를 받게 된다. 어린 시절 멜다의 어머니가 만들어주셨던 나시고렝을 추억하며 워킹맘 멜다의 안녕을 기원한다.
에피소드 3
평택, 미국, 바비큐
한국 속의 작은 미국,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복무 중인 미군 헤일리는 금희와 상영에게 고향의 맛 바비큐를 소개한다. 그녀가 초대한 파티에서 만난 이웃들은 각 지역 자존심이 걸린 바비큐를 선보인다.
에피소드 4
김해, 모로코, 타진
알리 엄마의 고향, 모로코의 푸른 평원과 닮은 도시, 김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게 목표인 고등부 육상선수 알리는 매일 1초씩 더 빠르게 달리고 싶다. 금희와 상영은 알리의 최애 음식 ‘양고기 타진’을 맛보며 그의 성장을 응원한다.
에피소드 5
광주,고려인,플로프
광주 고려인마을에서는 모두가 가족이다.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문제가 생긴다면, 발 벗고 나서주는 전발레리와 고려인들이 있다. 기억의 도시 광주를 찾아 뭉클한 추억을 떠올리는 금희와 상영은 플로프 맛을 통해 고려인 가족의 정을 느껴본다.
에피소드 6
인천, 미얀마, 모힝가
총구에 맞선 국민들의 투쟁이 멈추지 않는 미얀마. 녜인 따진은 현지 상황을 알리기 위한 SNS를 운영하며 자신만의 투쟁을 이어나간다. 인천 미얀마 거리를 찾은 금희와 상영은 녜인 따진의 ‘인생, 음식’ 모힝가를 먹으며 미얀마 국민들의 용기에 지지와 연대로 응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