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유백이

시상식 날 대형사고를 치고 기자들에게 망언까지 날리는 바람에 톱스타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유백! 소속사 대표 서일은 고심 끝에 유백을 머나먼 섬으로 유배 보내기로 결심한다. 문명과 철저하게 차단된 아름다운 섬 여즉도에 온 유백은 그곳에서 촌스럽기 그지없는 섬 처녀 오강순을 만나게 되는데..

강순에게 박치기를 당한 유백은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강순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온다. 한편, 서울에선 남조가 유백을 곤란에 빠트리는 사고를 치자, 서대표는 유백이 섬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전략을 꾸민다. 섬에서 오갈 곳 없어진 유백은 묵을 곳을 찾아보지만, 빈 방이 있는 곳은 오직 강순의 집 뿐이다. 스타일 제대로 구긴 유백을 강순은 과연 다시 받아줄 것인가...

강순의 태권브이 수호신! 마돌이 돌아온다. 강순에 대한 마돌의 마음을 눈치챈 유백은 마돌과 강순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이상하게 신경이 거슬린다. 한편, 마돌은 오랜 세월 짝사랑한 강순의 옆에서 얼쩡거리는 유백을 보며 불안해지기 시작하는데...

강순에게 향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확인해보려는 유백! 한편, 강순은 유백의 오락가락한 행동에 답답해하던 중 숨멎! 19금 책을 접하게 되는데... 한편, 마돌과 유백은 마주칠 때마다 은근한 신경전을 벌인다.

유백과 강순의 포옹 장면을 목격한 마돌은 강순에게 프로포즈를 하기로 결심한다. 강순을 데리고 대즉도로가 데이트를 하는데... 한편, 여즉도에 남은 유백은 마돌과 강순이 대즉도에서 하룻밤을 지새우고 온다는 말을 듣고 질투에 불타오른다.

강순에게 고백하자마자 LTE로 차인 유백. 유백은 강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서울로 보쌈해가는 강수를 두고... 한편, 사라진 강순을 찾아다니던 마돌은 강순이 유백을 따라 서울을 갔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