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무에 치이고 미움받기 일쑤인 경찰관 일에 싫증이 나버린 카와이는, 후배를 괴롭힌 것 때문에 전출당한 전 형사과 소속 후지와 한 조가 되었다. 곧바로 순찰을 나가게 된 카와이는 경찰관으로서의 후지의 실력을 목도하게 되었다. 그 후 카와이와 후지는 초등학교의 교통안전 교실에 강사로 참석하게 되었고, 아이로부터 '왜 규칙은 지켜야 하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받게 된 카와이는 그에 대한 나름의 답을 말해주었는데...
순찰 중 우연히 가정 폭력 피해자를 발견하고 그녀를 경찰서까지 데려온 카와이와 후지. 피해자를 가정 폭력 담당자에게 인계하기 위해 해당 부서를 찾아갔지만, 남자들로 득실거리는 형사과의 분위기는 카와이로선 좀처럼 적응하기 어려웠다. 그 가운데서 형사과에서 몇 안 되는 여자 형사로 근무하고 있는 마키타카는 섬세함이라고는 없는 남자 형사들과 하루하루를 보내는 데에 고민을 품고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카와이와 후지는 파출소에서 미나모토를 불러오라고 하는 할머니를 상대하고 있었다. 전에 물건을 훔쳤을 때 미나모토가 친절하게 대해줘서 만나고 싶어 하는 듯했다. 카와이는 이에 대처하는 데에 애를 먹고 있었지만, '취조의 천재'라고 불리는 미나모토의 사람 다루는 재능을 눈앞에서 보게 되었다. 다른 날, 카와이는 자택에서 사망한 남성의 검시를 하러 출동했다. 도착한 곳에서는 며칠 전 담배를 소지해 선도한 고등학생 유타와 매우 지친 표정인 엄마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행방불명자 수색에 경찰견이 등장했다. 개를 좋아하는 카와이는 기뻐했지만, 후지는 '견공님이 왔구나'라고 말하며 싫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견 보조에 지원한 카와이를 기다리는 운명은 과연? 그로부터 며칠 후, 마치야마 경찰서에서 관리하는 지역에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교통정리를 하는 카와이에게 무전이 들어와 '어차피 허탕일 거다'라며 카와이는 현장으로 향했지만, 딱 봐도 수상한 남자를 전속력으로 추격하게 되었는데...
나태한 근무 태도가 눈에 띄는 카와이에게 후지가 심야의 학교 순찰을 지시했다. 그곳에는 학교 털이범을 잡기 위해 잠복 중인 미나모토하고 야마다도 있었는데..... 후일, 치한 취조를 하게 된 야마다는 피의자의 불손한 태도에 불쾌감을 느꼈다. 하지만 실력 부족으로 피의자의 진술을 끌어내지 못한 야마다는 후지와 미나모토에게 힘을 빌려줄 것을 요청했는데...
사건이 발생했다는 무전을 받고 앞다투어 공용 차량으로 출동한 후지와 미나모토. 잘못해서 미나모토의 차에 타게 된 카와이는, 폭주하는 긴급 차량 안에서 과연 무엇을 보았을까. 다른 날에, 카와이와 후지가 한껏 차려입은 모습으로 선술집에 들어왔다. 그 목적은 바로 미팅. 일반인과 어울릴 수 있는 귀중한 찬스였지만, 옆방에서 눈에 익은 콤비의 모습이 보였는데...
Shion Wakayama
Mai Kawai
이시카와 유이
Seiko Fuji
Yuuzou Satou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