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쿠 타카오의 추리 카르테

타카오가 부원장을 맡고 있는 텐이카이 종합병원에 트럭 기사인 카가와가 응급 이송된다. 카가와는 도넛을 먹자마자 손이 떨리면서 의식을 잃는 바람에 교통사고를 일으켰다고 한다. 그가 먹은 도넛은 농약이 들어간 사건으로 소비자가 집단으로 구토를 일으킨 회사의 도넛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검사를 해도 몸에 특별한 이상은 없었고 사고가 난 차량에서 회수한 도넛에도 독극물은 검출되지 않는다. 이 정체불명의 증상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타카오와 타카나시가 도전하는데...

착란 증상과 함께 팔에 수많은 손자국 모양의 수포가 생긴 미즈하라 마키라는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된다. 타카오는 마키의 어머니로부터 미즈하라 일가를 계속 저주해 온 물의 신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기괴한 증상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다가간다. 하지만 상식에서 벗어난 괴현상이 연이어 발생하고 타카오는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타카나시, 마이와 함께 물의 신을 모신 사당으로 향하는데…

천재 의사 아메쿠 타카오의 언니인 마즈루가 긴급으로 입원한 세이와 종합병원에서 마취과 의사인 유아사가 살해된다. 게다가 용의자는 유아사가 호감을 갖고 있던 마즈루였다. 마즈루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수사를 시작한 타카오와 타카나시는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정체가 투명 인간이라는 믿기 힘든 정보를 얻는다. 그런 정보들을 토대로 수사하던 타카오와 타카나시는 어둠 속에 숨어 있던 새로운 진실을 알게 되는데…

타카오와 타카나시는 마취과 부장인 츠지노에게서 마즈루의 무고를 주장할 수 있는 중요한 증언을 듣는다. 그건 바로 유아사에게 사건 당일까지 사직을 강요하는 협박장이 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투명 인간의 정체. 게다가 살해당하기 직전에 마즈루에게 근이완제를 투여하려고 했던 유아사의 수상한 행동을 포함해서 의문은 점점 더 깊어지기만 한다. 그러던 와중 마즈루의 상태가 갑자기 나빠지고 위독한 상황까지 이르게 되는데…

텐이카이 종합병원 소아과에서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인 중학생 세 명이 퇴원을 앞두고 잇달아 갑자기 상태가 나빠진다. 세 사람의 상태가 갑자기 나빠진 것은 백혈병 환자인 여덟 살 소년 켄타가 천사를 봤다고 이야기한 다음부터였다. 병원장이 타카오에게 세 사람의 상태가 갑자기 나빠진 원인과 진단을 하라고 지시하지만 타카오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 거부한다. 타카나시는 그런 그녀를 설득하기 위해 천사 목격담에 관해 자세히 전달하려고 하지만 타카오는 켄타의 이름을 듣자마자 심하게 동요하기 시작하는데...

타카오는 소아과 간호사인 와카나에게서 기묘한 살인 사건을 조사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피해자는 다른 병원의 간호사이자 와카나의 절친이었던 세키하라 사쿠라코라는 여성이었고 어찌 된 영문인지 사쿠라코의 시신이 순간이동했다는 것이다. 타카오는 타카나시와 함께 사쿠라코의 살해 현장인 그녀의 집에 잠입하는 데 성공하고 조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얼마 후 경찰이 들이닥치면서 두 사람은 경찰서로 끌려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쿠라코 살인 사건의 담당 형사로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