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악범의 뇌를 불법 취득한 죄로 연구소에서 쫓겨난 신하루 박사. 뇌 불법 취득을 세상에 알려 자신을 물 먹인 금형사에 대한 복수와 이미지 쇄신을 목표로 공조를 자청한다.

이들이 맡은 첫 번째 사건은 무대에서 공연 중 숨진 유명 기타리스트 사망사건. 기타리스트의 아내가 남편을 죽였다며 자수를 한다. 하지만 아내가 ‘코르사코프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하루가 밝혀내면서 사건은 반전을 맞이하는데...

얼굴과 손이 불탄 채 발견된 베트남 여자의 시신. 유력 용의자는 ‘안면실인증’이 있는 피해자의 남편, 그리고 사라진 피해자의 절친. 둘 중 범인은 누굴까?

‘언어상실증’에 걸린 6살 소녀가 아빠를 살해했다. 아빠를 죽인 범인이 소녀라 지목한 사람은 다름 아닌 아이의 엄마. 딸이 악령에 씌어서 아빠를 죽였다는데!

퇴마의식을 받게 된 소녀를 데리고 사라진 하루. 하루가 밝힌 악령의 정체는? 한편, 명세의 태블릿에서 청소년성매매 동영상을 발견한 하루는 드디어 명세의 약점을 잡았다며 쾌재를 부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