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부트

독일 잠수함에 아들을 잃은 스윈번 함장은 독일군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에 불타고, 유보트 한 척을 침몰시켜 훈장을 받게 된다. 한편, 독일은 전면전을 주장하며 유보트 건조와 승조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아들을 잃은 슬픔에 빠져 있던 호프만은 아들 클라우스의 이름이 적힌 '전쟁 일지'를 한 권 받는다.

포르슈터는 살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위장 신분으로 리스본에 도착하고, 키엘에 U-949호에 파울리와 하리를 포함한 신입 승조원들이 도착한다. 한편, 스윈번 대령은 아들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U-949호가 시운행 중 부흐너 함장의 지시 때문에 위기에 처한다. 한편, 포르슈터는 카지노에서 도르프만에 관해 조사하던 중, 독일 여자 베티나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낸다.

빌헬름은 아들 클라우스에 관한 진실을 알고 딸과 언쟁을 벌인다. 한편, 다시 배에 오르게 된 에렌베르크는 그레타에게 작별 인사를 고하고, 포르투갈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포르슈터는 곤경에 처한다.

스윈번의 구축함이 유보트 두 척을 격침하고, U-949까지 뒤쫓는다. 신형 무기로 맹렬히 돌진하는 스윈번을 따돌리기 위해 에렌베레크 중위는 묘안을 낸다. 포르슈터는 그루버와 가디너의 비밀 회동을 지켜보고 베를린에 베크의 비밀을 알리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