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부터 전국 챔피언의 자리에 앉은 아이칭과 로봇 격투에 첫 출전인 우바이가 게임에서 만나게 된다. 하지만 게임에 들어가기 전 폭우로 인해 아이칭이 경기장에 도착하지 못하고, 그 소식을 들은 우바이는 아이칭을 데려오기 위해 경기장 밖으로 몸을 돌린다.

조식을 먹기 위해 식당에 온 우바이는 팀원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아이칭을 찾아온 왕하오를 발견하고, 두 사람이 함께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본 우바이는 바로 자리를 뜬다. 밖으로 나가 이야기하던 아이칭은 왕하오의 식사 제안은 단칼에 거절하고, 왕하오는 아이칭을 붙잡지 못한다.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아이칭은 회사에 다니며 씩씩하게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하고, 우바이는 드디어 고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두 사람은 같은 숙소에 머무르게 되지만, 스치듯 지나가며 마주치지 못한다.

핸드폰 너머로 아이칭의 이름이 들리자 우바이는 팔에 있는 링거를 뜯고 병원을 달려 나가 아이칭을 찾으러 가고, 아이칭은 핸드폰을 찾기 위해 이동한다.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아이칭과 우바이는 3년 만에 서로의 앞에 다시 서게 된다.

시상식에서 사회자들은 아이칭을 발견하고 그녀를 비추기 시작하자 사람들의 이목이 아이칭에게 쏟아지고, 아이칭이 온 것을 알게 된 왕하오는 기쁜 눈으로 그녀를 쳐다본다. 왕하오의 아련한 눈빛을 본 우바이는 눈빛이 흔들리고, 잠시 후 아이칭은 자리를 뜬다.

선저는 우바이가 내민 유혹적인 제안에 마음이 심란해져 오밤중에 열심히 수영하고, 우바이는 선저의 대답이 없자 새벽 일찍 숙소를 나선다. 엘리베이터가 닫히던 순간 누군가의 팔이 들어와 문을 열고, 얼굴을 확인한 우바이는 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