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지옥은 일손이 부족하여 여러 가지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심지어 천국으로 옥졸을 파견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지자, 염라대왕은 자신의 보좌관인 호오즈키에게 일을 넘기는 것으로 밀려오는 업무를 해결하려고 한다. 호오즈키는 그런 염라대왕의 의중을 읽으며 묵묵하게 일을 하던 도중, 예상치 못한 사건과 마주치게 되는데...

일본 지옥을 정찰하러 유럽 지옥의 왕 사탄이 방문하지만, 곧 그는 유럽 지옥의 문화와 전혀 다른 일본 지옥의 광경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한편, 삼도천에 하천 오염이 발생하고, 서둘러 청소가 필요한 상황에 놓인다.

선배의 결혼 축하 선물로 뭘 줘야 할지 고민하던 시로는 호오즈키를 찾아가서 물어보기로 한다. 하지만 염라대왕으로부터 호오즈키는 밤샘 작업을 마치고 자는 중이라는 이야기와 그의 잠버릇이 나쁘니 잠을 깨우지 말라는 경고를 듣는다. 그리하여 조심스럽게 호오즈키의 방에 들어간 시로, 루리오, 카키스케는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물건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카라스텐구 경찰서에 가는 길에 시로와 만나게 된 호오즈키. 마침, 쉬는 날이었던 시로는 호오즈키를 따라가기로 한다. 호오즈키는 지각을 피하기 위해 지옥 택시인 오보로구루마를 타고 목적지를 향해 날아가기로 한다. 오로보구루마는 호오즈키와 시로에게 자기 지인이 겪은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하는데...

천국 도원향에 있는 한방약국 '극락만월'. 그곳에는 개과천선을 이루어낸 모모타로와 백택이 약을 만들고 있었다. 한편. 지옥 염라전에서는 호오즈키와 시로가 끔찍한 독약을 만들고 있었다. 그렇게 서로 다른 약을 만들고 있던 백택과 호오즈키는 중요한 재료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그 재료가 있는 지옥의 문으로 향하는데...

전직 그라비아 아이돌이자 슈퍼마켓 점원이었던 마키는 지금 지옥의 아이돌 피치 마키로서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피치 마키의 스캔들을 노리고 있던 잡지사 주간 삼도천의 고양이 요괴 기자, 코반에게 스캔들 사진이 찍혀 곤욕스러운 날을 보내기도 한다. 그런 어느 날, 방송국으로 향하던 기차를 탄 피치 마키는 그곳에서 호오즈키와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