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토니아 왕국에서 사는 성녀 필리아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성녀 필리아에게는 큰 변화가 생긴다.

필리아는 파르나코르타 왕국에서의 새로운 삶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왕국 사람들도 그녀에게 적응하려고 노력한다.

필리아는 오스발트와 함께 데이트를 즐기면서, 몰랐던 감정을 깨닫는다. 한편, 그 사이 미아는 언니가 떠난 이유를 알아내려 애쓴다.

필리아는 파르나코르타 왕국에서 일상생활에 천천히 적응해 나간다. 한편, 필리아는 오스발트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성녀 그레이스가 필리아를 찾아온다. 그레이스는 필리아를 보고 무척 감격스러워하게 되고, 이에 필리아는 당황한다.

필리아의 편지를 받은 미아는, 율리우스에게 지르토니아와 마계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전달하며 경비의 강화를 요구하는 등, 나라를 지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나, 율리우스는 미아의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았고, 미아는 그런 그에게 현실을 보여주기 위해 율리우스와 함께 일과에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