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만 식구의 유일한 뽕나무밭을 큰아버지에게 헐값에 팔아버린 사소만의 부친. 사소만 식구들은 어양리를 떠나 오강부로 향한다. 사소만은 돈을 모아 뽕나무밭을 되찾기 위해 군왕부 서재의 청소부로 들어가는데.

사소만 식구의 유일한 뽕나무밭을 큰아버지에게 헐값에 팔아버린 사소만의 부친. 사소만 식구들은 어양리를 떠나 오강부로 향한다. 사소만은 돈을 모아 뽕나무밭을 되찾기 위해 군왕부 서재의 청소부로 들어가는데...

조효겸은 사소만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사소만은 아버지의 관령을 되찾기 위해 축국 대회에서 조효겸이 배탈 나게 만들라는 심염 부하의 협박을 받는다. 이를 알아챈 조효겸은 일부러 경기에서 지고 심염을 흠씬 두들겨 패고, 사소만에게 마음을 돌려 변도로 돌아가겠다고 하는데.

태평루에 만나자는 조효겸의 서신을 종자연이 보냈다고 오해하는 소미. 소미는 종자연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종자연의 동생에게 먹을 것을 사 주지만, 종자연은 신경을 끄라며 냉정하게 군다. 한편, 사소만을 두고 조효겸과 이소는 신경전을 벌이는데.

사소만은 조효겸이 황제의 양자로 입궁했다가 궁에서 내쳐지고, 친부모의 사랑도 받지 못하고 자란 사정을 알게 되고, 조효겸은 자기 때문에 병이 난 사소만을 위해 비단과 보양식을 준비한다. 한편, 사소만이 큰 사고를 친 걸 알게 된 사소만의 모친은 학당을 그만두고 혼인할 준비를 하라고 하는데.

조효겸은 사소만이 자기 대신 벌주를 마시고 술에 취하자 마차에 태워 소택으로 향한다. 심염의 지시를 받은 서수는 조효겸과 사소만이 탄 마차를 끌고 깊은 숲속으로 가서 두 사람을 버려두고 도망친다. 한편, 사소만이 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자 사소만의 부친 사우는 순검사에 신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