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는 박 교수로부터 웹툰 스포일러를 알아 오라는 뜻밖의 지시를 받고 솔깃한 제안에 아버지 성무의 문하생 수봉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성무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성무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작업실로 향한 연주는 자신이 겪은 일을 확인하려 하지만 날카로운 성무의 반응에 더 이상 묻지 못한다. 성무는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연주 앞에 이상한 광경이 펼쳐진다.

연주의 말을 믿기 시작한 수봉은 웹툰으로 들어가는 원칙이 있을 거라고 얘기한다. 그 순간 연주가 웹툰 속으로 소환된다. 강철은 연주에게 못다 한 질문을 하지만 대답을 듣지 못한다.

강철은 현석에게 연주가 자기 인생의 비밀을 풀어줄 유일한 존재라고 말한다. 한편, 연주는 소희로 인해 경찰에 잡히게 되고, 강철은 그런 연주를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명세병원으로 연주를 만나러 가던 강철은 만화 더블유 광고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서점으로 간다. 강철은 맥락에 맞는 엔딩을 만들기 위해 연주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다.

연주는 성무의 작업실로 향했는데 성무는 이미 강철의 총에 맞아 쓰러져있었다. 강철은 연주에게 마지막 편지를 보내고 한강대교로 향하고 그렇게 웹툰 W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