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이혼 후, 갑자기 새로운 도시에서 살게 된 린위징. 린위징은 새로운 도시가 그저 낯설게만 느껴지고 부모님의 결정에 상처받는다. 그러다 액세서리를 수리하러 간 가게에서 선쥐안을 비롯한 친구들을 만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 후 우연의 장난처럼 선쥐안과는 같은 학교 짝꿍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데...

린위징은 괴롭힘을 당하던 친구를 도와주다 오히려 혼자가 된다. 하지만 선쥐안은 언제든 기죽지 않고 자기 할 말 다 하는 린위징에게 묘한 호감과 믿음이 생긴다. 이렇게 당찬 린위징도 외롭게만 느껴지는 집이 싫어 밖으로 겉돌게 되고, 선쥐안과 자꾸만 마주치게 된다. 그러다 린위징은 액세서리 명목으로 들른 선쥐안의 가게에서 뜻밖의 자리를 갖게 되는데...

린위징은 기숙사비를 모으기 위해 선쥐안의 가게를 돕기로 하고, 실버 주얼리 DIY 공방을 열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공방 영업 첫날, 선쥐안은 액세서리 완제품을 사겠다는 손님을 거절하고, 이 일로 싸움까지 벌인다. 린위징이 판매 거부 이유를 묻지만, 선쥐안은 제대로 답하지 않은 채 협력 관계를 끝내자고 하는데...

린위징은 장학금을 목표로 잡고 열심히 공부하며, 시험을 대비하여 왕이양과 선쥐안에게 과외도 해준다. 하지만 선쥐안이 시험에 관심도 없는 것 같자, 선쥐안의 성적이 걱정된 린위징은 문제집을 만들어 공유한다. 그러나 시험 성적 발표날, 린위징은 선쥐안이 자기보다 성적이 2점이나 높은 걸 보고 토라지는데...

린위징은 오빠 푸밍슈에게 기숙사 신청서에 사인해 달라고 부탁하고, 밍슈가 거절하자 위징은 다시 선쥐안에게 부탁한다. 푸화고와 리잉고의 체육 대회가 열린다는 공지가 내려오고, 리잉고는 출전 선수를 신청받는다. 선쥐안은 우연히 린위징의 책상에 놓인 푸화고 모집 요강을 보게 되고, 루야오가 리잉고에 왔다 갔다는 소문을 들은 선쥐안은 자진해서 체육 대회에 나가는데...

린위징은 아빠 몰래 기숙사를 신청해 살기 시작하지만, 결국 이 사실을 아빠한테 들켜 크게 다투고 만다. 우울해하는 린위징을 위해 선쥐안은 힐링 여행을 계획하고 친구들과 다 함께 농장으로 떠난다. 린위징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자유의 시간을 만끽하고, 늦은 밤 선쥐안과 마음속 깊이 숨겨둔 서로의 비밀을 털어놓으며 한층 더 가까워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