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절친한 친구였던 일도와 호철은 고등학교에 올라가 같은 여자아이를 좋아하게 되면서 사이가 틀어지고 만다. 그 후 군대에서 다시 선임과 후임으로 만난 두 사람은 원수가 되어 연락을 끊는다. 시간이 흘러 서울에서 형사가 된 일도는 모종의 이유로 강등되어 고향에 교통경찰로 부임하게 되고, 그곳에서 택시 운전사가 된 호철를 다시 만난다. 얼떨결에 이웃집에 살게 된 두 사람은 운명처럼 하나의 사건에 엮이고 만다.
정웅인
성지루
유수영
최지연
김정난
여진구
정영배
박정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