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리키 바비는 나스카 사상 가장 빠른 레이싱 선수이다. 승승장구하는 챔피언 리키에겐 멍청한 데어데블 선수가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이 있다. 화려한 저택, 끝내주게 섹시한 아내(레슬리 빕),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 패스트푸드까지. 그러나 성공을 향해 질주하던 리키 앞에 갑작스럽게 제동이 걸린다. 잘난 척하는 유럽 챔피언 장 지라드('다 알리 지 쇼'의 사챠 바론 코헨)의 도전을 받아들였다가 차가 완파되는 사고를 겪는다. 단짝이었던 칼(존 C. 라일리)에게 챔피언 자리와 아내를 빼앗긴다. 리키는 지라드를 꺾고 명성과 재산을 되찾기 위해 비장의 수를 써야 한다. 리키 바비가 늘 말했듯 일등이 아니면 꼴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