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이성, 칼 같은 결단력을 지닌 신차일이 JU 건설 감사팀의 새로운 팀장이 된다. 첫날부터 감사팀의 안일한 행보를 비판한 차일은 이미 마무리된 사건을 재조사하기 시작한다.

감사팀장 차일은 타워크레인 사고 재조사에 들어가면서 부사장 대웅과 마찰을 빚는다. 사건을 더욱 깊게 파고들수록 수상한 부분들이 점점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34억 횡령 사건을 맡은 차일은 과거에 연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대학 후배 미경을 조사한다. 부사장 대웅은 감사팀장 차일의 행보가 자꾸 눈에 거슬려 그의 앞을 가로막는다.

책임지고 횡령당한 돈을 찾아내겠다고 선언한 차일은 부사장 대웅과 위험한 거래를 한다. 돈의 행방을 추적하던 감사팀은 단서를 쫓아 현장으로 출동한다.

차일에게 의문의 협박 편지가 도착하고, 건설 현장 식당에서 음식 테러가 일어난다. 급하게 수습에 나선 감사팀은 식당 선정에 대한 비리를 조사하기 시작하지만 벽에 부딪힌다.

단서를 모으며 테러범을 추적하던 차일은 결국 그를 검거하는 데 성공한다. 한편, 사장이 공들인 프로젝트 시연회를 앞두고 JU 건설 로비에서 분신자살 소동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