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검기담

도소는 어검술을 익히다가 살기가 발작하지만, 자윤과 능월의 보살핌 덕분에 잘 자라난다. 도소를 못마땅해하던 능단은 일부로 시비를 걸고, 도소는 그 일로 벌을 받게 되자 억울해한다. 몰래 유도를 떠나 인간 세상으로 온 풍청설은 우연히 구양소공을 만나 천용성으로 가게 되는데...

도소는 신입 제자를 지키다가 요괴를 만나지만, 소공과 청설 덕분에 요괴를 무찌른다. 천용성 제자가 된 소공이 도소와 가까이 지내자 능단은 갖은 수를 써서 소공을 괴롭힌다. 소공은 도소를 치료해주기 위해 연단로를 빌리려고, 홍옥을 찾아갔지만 거절당하고 마는데...

고획조는 밤마다 부거의 몸에 들어가 도소와 소공의 정기를 노리지만 실패하고 만다. 소공과 도소는 부거가 요괴에 씌인 걸 눈치채고 고획조 요괴를 유인해 처치한다. 손방을 추모하기 위해 몰래 하산한 소공은 도소에게 손방에 대한 얘기를 들려주는데...

검각에 도둑이 들자 천용성은 발칵 뒤집히고, 청설의 할머니는 천용성에 왔다가 청설을 만나게 된다. 청설은 유도 사람이라는 걸 모두에게 들키게 되고 도소는 자신이 한운계가 아닌지 의심한다. 청설의 할머니는 분적을 살피러 검각에 갔다가 복면인에게 공격 당해 다치고 마는데...

능월은 청설과 복면인을 찾아 나서고 도소와 소공은 요괴가 나타난 안륙촌으로 간다. 도소는 결계에 들어갔다가 살기가 발작하지만, 능월을 해치려는 순간 자윤 진인이 나타나 막는다. 도소는 반성의 의미로 3년간의면벽 수련을 명 받고 청설과 소공은 천용성을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