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
에피소드 1
현수의 환갑잔치에서 수경은 계속 동규를 기다린다. 결국 오지 않은 동규를 이상하게 생각한 가족들은 왜 오지 않냐며 수경에게 묻고 당황한 수경은 회사에 바쁜일이 생겨 오지 못한다는 핑계를 댄다. 하루 종일 연락이 되지 않는 동규에게 화가난 수경은 음성메시지를 남기고, 이를 들은 영규는 수경에게 미안해 하며 전화를 건다.한편 동규는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말을 듣고 영덕으로 내려가지만 사실은 합의금 마련을 위해 양사장이 거짓말을 한 사실을 알고 허탈해 한다. 동규는 합의금으로 천만원을 요구하는 동식의 부모들에게 미안하다며 월요일 까지는 돈을 부쳐주겠다는 사정을 한다. 그리고는 경찰서에게 나오는 민규에게 화를 낸다.부자집에 사는 군대 후임병의 누나를 소개 받기 위해 영규는 동욱을 친형처럼 생각하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는 미숙에게 중대장님 사모님께 드릴 선물들을 부탁하고 여관에서 기다리라는 말을 한다. 미숙과 하루 밤을 지내고 군대로 돌아간다. 서울로 올라온 동규는 수경을 만나 천만원을 빌려
49분 · 1997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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