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평범한, 가장 특별한 대가족이 찾아옵니다. 어느새 훌쩍 나이 먹어버린 어른들과 이제 막 어른이 된 자식들이 만들어가는 애틋한, 뭉클한, 따뜻한 가족드라마.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기도하는 하나뿐인 가족의 성장통 김수현 작가가 그리는 명품 가족 드라마.
지선은 수미를 통해 지선과 민호의 소문이 집안에 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소문의 출처가 엄마인 태희임을 직감한다. 지선은 태희를 찾아가 한번만 더 문제를 일으킨다면 보지 않겠다며 분노한다. 한편, 유리는 세현에게 말없이 세현의 집을 찾아가는데...
혜경은 유리와 서너 번씩 만났다 헤어졌다는 세현을 한심해한다. 세현은 혜경의 등쌀에 못 이겨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를 말하고, 이유를 들은 혜경과 재호는 세현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된다. 한편, 지선은 조심스레 민호에게 먼저 재혼하라고 말하는데...
유리는 세현이 연락이 안 되자 세현의 집을 찾아오고, 혜경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호소한다. 혜경은 유리가 생각하는 사랑이 이해가 가지 않고, 이제 그만 세현을 정리하라며 단호하게 대한다. 한편, 경호는 재호와 함께 민호의 재혼을 위해 발 뻗고 나서는데...
세준은 혜경과 재호에게 취직을 하지 않겠다고 폭탄선언을 한다. 취직 대신 여행가가 되겠다는 세준의 말에 혜경과 재호는 기가 막히고, 재호는 세준을 설득하려 한다. 한편, 유리는 기다림 끝에 세현을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