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한주를 마감하고 노곤한 몸을 늘어뜨리고 아무 생각 없이 보다 보면, 눈길이 가고 공감 가고 유쾌한 즐거움과 소박한 감동도 느껴지는 드라마. 가끔은 조금 모자라기도, 조금 넘치기도 하는 캐릭터들이 자꾸만 궁금해지고,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드라마.가랑비처럼 살포시 젖어들다 종래는 흠뻑 빠져들게 되는, 드라마가 끝나면 문득 바로 옆의 가족이 고마워지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안부 전화를 걸고 싶게 하는 드라마.
에피소드 1
한수의 분식집에 새벽부터 김밥 50줄 주문이 들어오고, 베란다 방수공사로 단수가 되는지 모르고 있던 식구들은 아침부터 비상사태다. 한편, 배우 중희는 자신의 신인시절 인터뷰를 이용해 중희를 우습게 만든 '오늘의 연예' 피디 정환을 찾아가는데...
에피소드 2
사랑과 전쟁터' 녹화에서 다시 만난 혜영과 정환. 정환은 과거 해영에게 이유도 모르고 차였던 일을 회상하며 녹화에서 논리적인 말솜씨로 혜영을 한방 먹인다. 한편, 해온엔터에 면접을 보러간 미영은 우연히 유주와 마주치는데...
에피소드 3
미영은 회사에서 유주와 마주치지만 옆에 있던 중희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고, 혜영은 끈질기게 찾아오는 정환때문에 일진이 사나워진다. 한편, 영실은 무조건 가게를 재계약 안 하겠다는 복녀때문에 화가 치미는데...
에피소드 4
정환은 혜영에게 다시 사귀자고 하지만, 혜영은 어젯밤 일은 술에 취해서 벌어진 일이라며 거절한다. 한편, 영실은 가게 문제로 주인과 말싸움을 벌이는데...
에피소드 5
오디션 기회를 다시 얻게 된 중희는 아버지를 찾아 갈 준비를 한다. 한수는 영실을 위해 재계약을 포기하고 복녀는 한수가 재계약을 청하지 않자 아쉬워한다. 혜영은 정환의 연락을 기다리지만 정환은 꿈쩍도 하지 않는데...
에피소드 6
중희는 분식집을 찾아 한수를 만나지만,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한다. 한편, 자신에게 차갑게 구는 정환이 원망스러운 혜영. 정환은 갑자기 혜영의 사무실로 찾아오는데...
김영철
김해숙
이유리
정소민
이준
류수영
민진웅
이미도
이재상
조웅
이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