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신 타츠라고 불리던 전직 야쿠자 타츠. 그는 누구나 겁을 집어먹을 만큼 험상궂게 생겼지만 현재 직업은 전업주부다. 타츠가 야쿠자일 때 몸담았던 조직의 이름은 ‘텐자쿠회’. 타츠가 사라진 후 다른 조직의 위협에 시달리던 조직원 마사는 형님인 타츠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타츠는 이미 완벽한 전업주부로 변신해 있었는데...

오늘도 가족을 위해 달리는 열혈 주부 타츠는 좋은 아빠로 주목받고 있는 학부모회 회장 ‘치기라 씨’의 방송을 본다. 그리고 다음 날, 자신도 학부모회에 들고 싶다며 찾아간다. 치기라 씨와 형제의 연을 맺고 돌아온 타츠는 곧 다가올 ‘핼러윈 파티’ 준비에 돌입한다. 하지만 정작 히마와리는 핼러윈 파티 얘기에도 시큰둥하며 우울한 표정을 짓는데...

자신의 과거가 미쿠의 앞길을 막을 거라는 말을 들은 타츠는 교통사고가 난 후 집에 들어가지 않고 노숙을 한다. 타츠가 없다는 말에 집으로 들어온 미쿠는 타츠가 연락이 안 되자 슬슬 걱정이 된다. 한편, 에구치는 타츠를 다시 야쿠자의 세계로 끌어들이기 위해 히마와리를 이용하려 하고, 그 사실을 안 부녀회 식구들은 에구치의 앞을 막아선다. 하지만 정작 타츠는 일주일이 넘도록 소식이 없는데...

유카리를 좋아하는 마사는 우연히 유카리가 결혼 상대로는 집안일을 잘하는 남자가 좋다고 말하는 걸 듣는다. 당장 타츠에게 뛰어간 마사는 유카리를 위해 집안일 특훈을 시작한다. 하지만 집안일을 배우는 건 쉽지 않아서 계속 실패를 거듭하고, 그 사이에 유카리의 전 남친으로 의심되는 남자까지 나타난다. 조급해진 마사는 유카리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의 힘을 빌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