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스턴트 아이사카 군!

중견 만화가 미야가미는 마감 직전, 크나큰 위기에 처해 있었다. 미야가미의 치프 어시스턴트인 히무라는 미야가미의 눈치를 보고, 어시스턴트인 세토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그 위기의 원인... 그것은 알몸인 상태로 줄에 묶여 있는 무사, 아이사카가 갑자기 방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아이사카의 얘기에 의하면 풍기를 문란케 하기 때문에 춘화가 금지되어 있던 시대. 그 시대에 춘화가였던 무사 아이사카는 숨으며 춘화를 그리고 있었기에 결국 처형을 당하게 되는데...

춘화가인 무사 아이사카 군은 무사히 중견 만화가 미야가미의 어시스턴트 제자가 됐다. 하지만 현대에 대해 전혀 모르는 아이사카 군이기에 미야가미는 '어떤 어시스트를 하면 좋은 걸까? 그것보다 뭘 할 수 있을까?'라며 골치를 앓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미야가미의 치프 어시스턴트인 히무라는 아이사카의 존재가 미야가미의 작업에 방해가 되는 건 아닌지 불안해하는데...

춘화가인 무사 아이사카 군은 만화 편집부 직원인 니나이를 그림으로 웃게 만들었다는 일을 계기로 화가로서 해야 할 일을 발견했다. 하지만 스승인 만화가 미야가미, 어시스턴트들과 점심을 먹으러 간 레스토랑에서 처음 본 '고르곤졸라 펜네'를 통해 상상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데... 그 그림을 본 미야가미는 아이사카는 좀 더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자 아이사카 군은 거리에 있는 사람들과 어울려 보기로 하는데...

춘화가인 무사 아이사카 군은 스승인 만화가 미야가미에게 '좀 더 만화 세계를 알았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동인지 즉석 판매회로 가자는 권유를 받는다. 즉석 판매 회장에 가자 그곳에는 야한 만화도 있고 자유롭게 창작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이사카 군은 에도 시대 때 숨어서 춘화를 그리던 것을 떠올리며 이곳은 유토피아라며 감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