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작위를 잇기 위해 딸 하안은 가면을 쓰고 병약한 의붓오라비 하여비의 대역을 하며 사내로 살게 된다. 하안은 어린 시절 수학했던 현창관에서 초각과 동문의 연을 맺으나, 후에 대역의 굴레를 벗고자 학당을 떠나 자원입대한다. 수년 후 숱한 군공을 세워 금의환향했지만, 오라비 하여비의 귀환과 가문의 음모로 하안은 비홍장군이란 신분을 빼앗기고 끝내 버림받고 만다. 사부 류불망의 도움 덕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하안은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겠다고 다짐하며, 화안이란 새 이름으로 초각이 사령관으로 있는 액주위에 입대한다. 초각은 처음에 화안을 첩자로 의심하지만, 여러 사건을 해결하고 전장에 함께 서며 둘은 점차 서로에게 스며들게 되는데…